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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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머드축제이런저런글 2017. 7. 21. 18:33
오늘은 정말 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늘로, 에어컨 아래로 저절로 들어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뜨거움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머드축제 현장. 오후에 잠깐 커피 나눔 봉사를 했습니다. 사실 저는 더위를 피해(?) 얼음만 먹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이들이 정말 땀 흘리며 정성껏 맛있는 커피를 계속 만들었고요. 지나가는 머드맨들에게 얼음커피를 나눠줬습니다. 시원함은 누구에게라도 좋았습니다. 마을 만들기 속에 이런 시원함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시원하고, 찾아오는 사람도 시원하고 마을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하고... 잠깐의 시원함이 더위를 이기게 할 뿐만 아니라, 그제야 주변을 돌아보게 하더군요. 더웠지만, 나눔과 시원함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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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Free Day커피 2017. 6. 11. 15:48
첫 번째 커피 프리데이(Coffee Free Day) "말이 통하는 거리에서 커피 한 잔 ~ 하는 날!" *일시 - 2017년 6월 13일(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장소 - 보령경찰서 망루에서 구 문화원 가는 거리 *주소 - 보령시 대천로 26 (말통커피, 신정목욕탕 거리) *아메리카노 커피를 그냥 가져가셔도 됩니다. (커피는 무료입니다. 말 그대로 커피 프리데이입니다.) *잠시 머무신다면, 보령의 거리 문화와 작은 축제에 대해 이야기도 나눕니다. *좀 더 머무신다면, 약간의 샌드위치 시식도 하면서 보령 마을살리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7월에 열리는 작은 커피 축제(남곡동 보령커피 로스팅공장)에 초대 받을 수 있습니다. *초청장 겸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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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커피 커피로스팅커피 2017. 1. 16. 01:10
보령시 남곡동에 위치한보령커피 로스팅공장 모습입니다.roaster 안대정 보령커피 로스팅공장에는독일 프로밧사(로스터기 제작회사)의 GG 90kg 로스터기12kg 로스터기 그외작은 용량의 로스터기들이 있습니다. 특히GG 90kg 로스터기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것으로보령커피의 상징적인 로스터기입니다.장대한 규모는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줍니다.언제든지 오셔서 자유롭게 시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현재 보령커피는'말통커피' 카페를 통해서 커피를 공급하고 있으며,보령시 각 마을의 즐거운 행사에는커피봉사단을 통해서 아낌없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령시 왕대산길 16번지 보령커피는 커피 한 잔을 통해서 보령의 이야기를 만들려고 합니다. 누구라도 같이 커피를 배우고, 소통하고, 여행하고,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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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커피클럽농촌이야기 2016. 12. 11. 14:53
요즘 제가 하는 일 가운데 중요한 일을 꼽으라면, 농촌 여행안내와 지역민들에게 커피를 가르치는 일입니다. 농촌 여행은 보령시 천북면을 중심으로 유쾌한 농촌의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일이고, 커피를 통해서는 농촌의 여유와 쉼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도 썼는데, 커피와 깊은 사이가 된 것은 커피가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기능이 크다는 것을 나름대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커피가 워낙 보편화 되다 보니, 농촌에서도 커피 한 잔에 말문이 트이고 편한 자리가 됩니다. 더구나 여행하면서 누리는 커피의 즐거움은 참 큽니다. 그동안 몇 분과 보령커피라는 지역 브랜드를 알리기에 힘쓰면서 누구든지 보령에 와서 즐거운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키웠습니다. 커피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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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의 축제농촌이야기 2016. 11. 8. 00:15
12년째 농촌 축제를 했습니다. 가보면 별로인 것 같은... 그렇지만, 찬찬히 그 시간 안으로 들어오면 다른 곳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그냥 이것저것 막 먹을 것도 있고... 은근히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도 있고, 부드러운 풀내음을 맡으며 제법 싱싱한 숲길을 걸어볼 수 있는 즐거운 농촌의 바람이 스치는 축제입니다. 제 말이 아니라 축제에 오고간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름은 '온새미로축제'. 특히 이번엔 커피 제자(?)들인 천수만 어부들이 바다에서 고기 잡는 것을 포기하고... 축제장에서 핸드드립커피 봉사를 했습니다. '어부의 커피'를 아시는 지요.^^ 조금은 비릿할 것 같지만, 그러나 오히려 바다향이 커피와 기가막히게 어우러지는 커피입니다. 천북에 오시면 언제라도 공룡의 섬에서 어부의 커피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