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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천 장날...카테고리 없음 2022. 5. 4. 15:13
. . 거리두기 사라지고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된 영향도 있었을 테지만 봄날 5월은 아랑곳하지 않고 화사하여 그 따사로운 햇살 아래 대천 장날 색색 빛깔 드러납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물건 팔기도 사기도 좋은 대천 장날 오가는 발걸음은 마냥 씩씩해요 원도심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 태동 일보 직전에 있습니다. 중요한 일 하나는 대천 장날 맞춰 문화장터를 여는 일입니다. 대천 장날에 예술도 살 수 있으면 좋겠지요 이런저런 꿈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5월입니다 이 빛깔 아래 누구나 따사롭기를... - 2022년 5월 3일 대천 장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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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보는 지혜이런저런글 2022. 4. 26. 12:29
. . 도시는 유기체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일생처럼 과정이 있다는 거죠. 한 도시가 지탱하는 것은 흐름의 변화 속에서 편중하지 않는 관계를 유지할 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관계라는 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고 사라지기에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는 관조(觀照)와 연결됩니다. 사물의 현상을 인식하는 모습 그런데 이게 틀에 갇힌 생각에서 나오면 오해와 왜곡을 부릅니다. 요즘 오해와 왜곡으로 늙은 도시를 꼭 살려내겠다는 정치 구호가 종종 등장합니다. 이런 구호는 바로 전에도 있었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어릴 때와 청년 때, 노인에 이르렀을 때 다 같지 않습니다. 행복의 가치는 다르지 않습니다. 행복의 시간은 다릅니다. 도시가 유기체라고 할 때 내가 사는 도시는 지금 어떤 행복이 즐거움일지 관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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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역에 내리다...이런저런글 2022. 4. 24. 00:10
옛 대천역이 있다면 꾸불꾸불 장항선 따라 서울로 갔다가 다시 충북선으로 천천히 그렇게 옛 청주역에 닿을 수 있을까 아주아주 옛날에... 아무튼, 청주에 갔다가 철거 이후 50년 만에 다시 복원한 옛 청주역을 둘러봤습니다. 청주 역사 전시관을 겸하고 있습니다. 옛 대천역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청주 연조제조창이 문화의 산실이 된 문화제조창과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을 보면서 조금 부러움도 있었습니다. 대천 어항 쪽 오랜 창고들이 이런 공간이 되면 참 좋겠다는... 나름대로 잘 복원하고 그러면서 경제 활력도 일으키는 옛 청주의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즐거움이 있습니다. [청주 문화제조창] 1946년 11월 1일 경성전매국 청주연초공장으로 개설하여 1950년 3월 7일 서울지방전매청 청주분공장으로 개편되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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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한다는 것이런저런글 2022. 4. 10. 23:00
1. 모처럼 대천해수욕장에 갔습니다. 올봄은 혼자 느끼기에 그럴 수 있지만, 중간중간 포근한 날이 있긴 해도 다른 해 보다는 좀 추웠던 것 같습니다. 선뜻 바다 구경 가기가 망설여졌으니까요. 아무튼, 대천해수욕장에 가보니 하늘과 어우러지는 바다 풍경하며, 모래사장을 거니는 연인들 모습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 모습이 이젠 정말 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여름에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도 열릴 예정이니까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가 좀 풀리면 바람도 쐴 겸 대천해수욕장에 한 번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찬찬히 보면 서해의 좋은 모습이 눈에 크게 들어옵니다. 대천해수욕장에 간 목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보령해저터널도 뚫리고 따뜻한 기온 따라 주말에는 제법 사람이 대천 바다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