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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즐거운 일농촌이야기 2016. 6. 10. 22:55
농촌에서 노동은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다른 노동과 달리 농사가 주는 노동은 즐거움을 수반한다. 자연을 품에 안으면서 생명을 가꾼다는 것은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기쁨이다. 농사짓고 살아가는 것이 중노동이고 고통뿐이었다면 벌써 농업은 끝이 났을 것이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일이 힘들고 맨날 손해만 보는 것 같은데도 귀농을 하고 농촌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이들의 삶이 흙과 더불어 자연과 상생하고 유기적인 접촉으로 근원적인 생명감각을 포착하기 때문이다. 이 근원적인 감각을 누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 이 외에도 내가 농촌에서 누리는 즐거움이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들꽃 처음에는 농촌에 대해서 무지했으며, 꽃에 대해서는 더더욱 무지했다. 도시에서만 살다가 잠깐 있을(?) 요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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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커피 보령우유 축제커피 2016. 6. 2. 01:24
‘보령 커피 벨트’를 들어보셨는지요? 보령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산이 있고, 바다가 있고, 설레는 바람이 있고, 그리고 마음으로 연결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보령에 온다면 잊지 못할 시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보령의 감동을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보령 커피 벨트는 보령의 감동을 드리기 위해 연결돼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나들목 인근에 보령커피 로스팅 작업장이 있어서 세계의 다양한 커피를 누릴 수 있고, 보령의 북쪽 천북면에서 최고의 유기농 우유를 즐길 수 있고, 천북면 신죽리의 아름다운 수목원에서는 커피와 우유를 어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령 시내와 인근 홍성군, 내포신도시, 서천군에 보령커피와 우유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예쁜 카페들이 있어서 보령커피벨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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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커피커피 2016. 5. 23. 01:32
보령 커피는 아름다운 보령을 기반으로 한 보령의 커피 브랜드입니다 보령 커피만의 철학을 담은 섬세한 로스팅 기술과 독일 프로밧사(세계 최고의 로스터기 제작 회사)의 기술적 정점인 GG90kg 로스터기가 만나 보령 커피만의 차별화된 고품격의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보령 커피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천나들목 근처인 보령시 남곡동에 300평 규모의 커피 생산시설 및 카페를 갖추고, 보령 및 충남 서해안 지역에 전 세계의 스페셜티 커피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령 커피를 언제라도 찾아주시면보령의 바닷바람과 함께보령 커피가 커피 한 잔과 더불어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보령시 남곡동 보령 커피 로스팅실 독일 프로밧사 GG90kg 로스터기 독일 프로밧사 로스터기 보령 커피 체인점 '서천 말통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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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치즈 만들기꿈꾸는아이들 2016. 5. 15. 13:23
우리나라 최고의 유기농우유를 생산하는 보령시 천북면 개화목장에서낙동초등학교 유치원생들이 목장 체험을 했습니다.푸른 목초지에서 젖소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를 주고,송아지와 달리기 시합도 하면서농촌에 살면서 농촌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낙동초등학교에 즉석(?)으로 만든멋진 치즈체험장에서1학년, 2학년 언니 오빠들과 함께유기농치즈 만들기를 했습니다.먹고, 만들고, 웃고, 나누고,그야말로 건강한 하루였습니다. 유기농우유와 치즈를 생산하는 개화목장과45명의 낙동초등학교는보령시 천북면, 농촌의 생명이 힘을 얻는 곳입니다.지금 이렇게 농촌 공동체가 연결되고 있습니다. 농촌 공동체를 연결하는 가운데유기농 치즈 체험 프로그램도 만들고 있습니다.보령커피, 보령유기농우유, 수목원, 바다, 그리고 바람...이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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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합창(合唱)을 하다꿈꾸는아이들 2016. 4. 12. 12:15
(*7년 전인가요? 합창이란 이름으로 농촌학교의 고군분투를 다뤘습니다. 농촌의 상황은 여전하고 7년이 지나면서 초등학교와 더불어 중학교까지 존폐의 기로를 맞고 있습니다. 갈수록 어려움은 크지만, 낙동초등학교에 이어서 천북중학교에도 합창단이 생겼습니다. 낙동초등학교와 천북중학교는 보령시 천북면에 있는 학교입니다.합창을 통해 농촌 지역의 교육 환경을 연결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길을 만듭니다. 나름대로 새로운 농촌교육이라고 할까요? 7년 전의 글 내용을 그대로 적으면서 지금의 모습을 덧붙입니다.) 이제 꼭 십 년째 스쿨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는 보령시 천북면 낙동초등학교는 여전히 합창 연습이 한창입니다. 7년 전, 모 방송국의 음악 활동 다큐멘터리 촬영이 기반이 돼서 전교생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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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이런저런글 2016. 2. 14. 02:32
지난 2월은 말 그대로 ‘졸업의 달’이어서 농촌의 학교들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졸업식을 치렀다. 농촌에서 이십 년을 넘게 산 덕분인지 몇 학교의 졸업식에 참석해야 했다. 졸업하는 아이들의 앞날에 복을 빌어주고,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한 선생님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렸다. 언제나 봐도 졸업식은 진지하다. 장난꾸러기들도 졸업장을 손에 쥐면 그동안 다녔던 학교를 떠나야 하는 사실 앞에 숙연해진다. 여전히 농촌학교의 졸업식 노래는 목이 멘다. 슬픈 졸업식을 원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졸업식 노래는 모든 이들 마음에서 차분히 맴돌기를 바란다. 올해는 지역 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는데, 유난히도 졸업하는 아이들을 소개하는 각자 게시판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는 졸업식장 입구에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