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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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마을대회농촌이야기 2018. 12. 17. 12:22
지난 11일(화), 보령시 마을대회가 열렸습니다. 2018년 마을사업을 정리하면서 마을대회를 나름 수준있게(?) 열었습니다. 올 한 해 각 마을이 어떤 일을 했는지 발표도 했고, 수고한 분에게 마을대상 시상도 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공동체 사업을 3년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참여한 10개 마을이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잘 하고 있어서 모두 즐거웠습니다. 보령시 마을대회 모습입니다. 사진 중 오케스트라는 마을 농민들로 구성된 음악 동아리입니다. 60세, 70세가 넘어서 처음 악기를 잡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연주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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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공기 300원농촌이야기 2018. 12. 13. 16:45
1. 긴 프롤로그 2018년 12월 1일,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전국농민대회가 열렸습니다. 농민대회 참석자들은 밥 한 공기 300원 보장과 쌀 목표가격 24만 원을 외쳤습니다. 농민의 생존권이 밥 한 공기 300원에 연결됐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쌀 목표가격(앞으로 5년간 변동직불금의 기준이 되는)을 19만6000원(80㎏당)으로 책정한 가운데, 농민들은 “밥 한 공기 300원을 80kg으로 환산한 쌀 목표가격 24만 원은 농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껌 한 통, 커피 한 잔 가격보다 낮은 밥 한 공기 값이 최소한 300원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18년 11월 통계청 통계를 보면, 산지 쌀값이 20kg에 4만8421원입니다. 5kg이면 1만2105원 수준입니다. 2017년과 단순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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