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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길다고 합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것은 더 긴 것 같기도 하고
농작물 피해 발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것은 좋긴 한데
문제가 없이 장마가 지나기를 바랍니다.
들꽃마당에도 장마 기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는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화분들도 넘어지고요.
눅눅함이 머무르고 있는 들꽃마당
그래도 싱싱한 꽃과 나무들이 자기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운전하고 오는데 심상치 않은 구름 모습에
마음을 졸이는데 아니나 다를까
몇 방울을 신호탄으로
걷잡을 수 없게 비가 쏟아졌습니다.
들꽃마당에 도착하고서도
내리는 비 때문에 차 안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여간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멀리 오서산은 운무에 감춰져 있고요.
그래도 계절이 움직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고, 장마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구름은 곧 걷히고
파란 하늘은 빛나게 펼쳐질 것입니다.
올해 장마도 끝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