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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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보령여행 2022. 3. 27. 22:28
. . 2009년 8월에서야 사적 501호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보존과 관리가 늦어진 아쉬움이 있지만, 그런 아쉬움도 수영성 성곽에 올라서면 모두 사라집니다. 무엇보다도 바다에 둘러싸인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영보정이 그래서 세워진 까닭이고요. 보령 여행을 한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장소입니다. 오전도 좋지만, 가능하면 오후에 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영성 때문에 갈매못 순교지도 생겨났는데, 갈매못 또한 오후 방문이 깊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천북과 오천, 그리고 청소를 잇는 길은 참 멋진 보령 여행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장 독특한 여행지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듯해서 계속 생각이 난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처음 가보는 보령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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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일몰전망대'보령여행 2021. 4. 26. 13:38
제가 사는 곳은 보령 북쪽 천북 신죽리입니다. 신죽리는 홍성과 경계를 접하고 있으니 지금도 홍성 영향권에 있지요. 보령이어도 대천권에 속하는 여타 지역과 느낌이 조금 다르다고(?) 할까요? 바다가 그렇습니다. 천북 바다도 보령 바다지만, 보령 해수욕장들이 보여주는 풍경과 달리, 안면도가 둘러싸고 있어서 호수같은 모습과 잔잔함이 특징입니다. 여행자들이 좋아할 풍경이 천북에는 골고루 있습니다. 오천항도 함께 하고, 홍성 남당항도 함께 합니다. 장은리 바다부터 홍성 속동마을 바다는 연결돼 있습니다. 서해에서 내놓을만한 멋진 해안 드라이브 길입니다. 틈틈이 바다를 벗 삼아 이 길을 누리는데, 어제는 그동안 공사 중이었던 남당항 일몰전망대를 처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남당항에서 어사리 사이 갯벌에 일 년여 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