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BLOG main image
전체 글 보기 (627)
이런저런글 (172)
농촌이야기 (97)
꿈꾸는아이들 (70)
들꽃마당 (81)
보령여행 (53)
사진 한 장 (137)
커피 (17)
Marty Carvel
들꽃마당 μ..
헌책방과 헌책방 나들이의 매력
삶의 여백
1년만에 만난 우아한 청노루귀
비바리의 숨비소리
142,969 Visitors up to today!
Today 17 hit, Yesterday 27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4.03.23 19:16




*천수만 바다



이 바다가 

모든 사람에게 같은 모습은 아니겠지요.


오는 사람 가는 사람에 맞춰 

때론 파랗게 때론 빨갛게 때론 아예 회색빛으로

아니면 고요하게 찰랑거리게 쿵쾅거리게 

그도 아니면

텅 빈 모습으로 보이겠지요.


나에게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

늘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와 뛰어가는 소리로

채워집니다.

아침 바다에서 아이들을 만나

늦은 오후 바다에 다시 아이들을 돌려주니까요.


어부는 아니지만,

아침저녁으로 가는 바다가

이미 그립습니다.

비어있어도 다시 채워질 것이기에

아쉬워하지 않고

넘치도록 출렁거려도 곧 비워질 테니

마음으로만 봅니다.


때로 아무도 없는 자리에 서 있으면

바다가 천천히 다가옵니다.

그때가 혼자서 두근거리는 시간입니다.

바람에 실려 온 바다의 이야기를

사진에도 담는 시간입니다.


천수만, 이 바다는

정말 이야기도 잘합니다. 


























천수만 | 2014.04.26 12: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와 사호리 사이에 있는 바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