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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1 17:49

(*2007년 9월에 작성한 글이지만...  2008년 운동회도 비슷했습니다.)

낙동초등학교 운동회가 지난 9월 19일(수)...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전교생 50명, 병설유치원 10명의 학생들이 온 힘을 다해 뛰고 또 뛰고,
그리고 응원나온 엄마 아빠, 할머니들도 함께 뛰었습니다.




"50m 달리기 경주장"

국제적인 경주장은 아니어도 자연친화적(?)인 경주장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저도 아빠 선수로 나서서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넘어져 보았습니다(*~일부러는 아니지만).
다치기는 커녕 다음날 온 몸이 정기를 받아서 더 상큼했습니다...^^*





태양이도 달리고, 대희도 달리고, 종민이도 달리고...

늘 그렇게 기운차게 달리렴.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달리면 된단다.




달리기는 1등만이 전부는 아니야...
달리면서 하늘도 보고, 날아가는 새도 볼 줄 아는 사람이 진짜 1등이지...

그리고 인생이란 언제든지 돌아설 준비를 해야 해.
흠.. 돌아서면 내가 바로 1등인걸...^^




내 이름은 '승주'. 이제 유치원 1년차..
아직 말은 어눌해도 뛰는데는 자신 있습니다.
오늘은 내 세상입니다...




"놋다리 밟기"

내가 너의 다리가 되어 주지 않으면 너는 갈 수 없겠지.
그런데 나만 아니라 너의 다리가 되어 주려고 이리 저리 바쁘게 뛰는 사랑하는 이들이 있단다.
결코 용기를 잃지 마라.
그리고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는 우쭐대거나 교만하지마.
너의 다리가 되어 준 사람들을 늘 생각하렴.




어머니...

농촌으로 시집 온 어머니.
아이들이 언제가는 떠나도 이 땅을 지키고 있을 어머니.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새신을 신고 달려보자~휙휙! 단숨에 높은산도 넘겠네~!




이기고 싶은 마음이야 아이들이라고 없을까...
그러나 힘껏 싸우고도 지면 서운해도, 박수로 서로를 격려하는 그 모습은
어른도 본받야 할 것 같은데...
그래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일까?




이기는 사람은 지는 사람이 있기 때문인 것을 알아야 하고,
이 세상은 지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당신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필요합니다.




승리는 우리 것이라고 해도 부끄러움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런데 사실
부끄러움을 잃어버리는 것이 어른들의 문제라고 할 수 있지요.




"할머니 낚시 게임"

선물이 들어 있는 통으로 가면 숨어 있던 1학년 학생이 통 속에서 선물을 달아 줍니다.
할머니들은 손주 키운 보람(?)을 높이 달고서 오지요.




오늘 운동회 상품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손 목에 금 은 동 도장을 찍고 선물대로 가면 선생님이 하나씩 나눠 줍니다.

저도 치약 2개를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저학년 학생들(좌측부터 2학년 환종이, 3학년 한수, 1학년 다현이, 1학년 태형이)
1학년은 6명 중에서 여자 아이가 두 명인데 그 중 하나가 댜현이입니다.




운동회 마지막 시간
엄마 아빠 할머니,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신나는 댄스를...^^




"전체 뒤풀이"

레크리에이션 선생님이 오셔서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줬습니다.
중간 중간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모두가 초등학생들이 되어서 마음껏 소리치고 어깨동무를 하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10년 후에도

느티나무 아래에는 이렇게
운동회 가방이 놓이고, 엄마는 자리를 준비해서
아이들과 간식을 나누고,
함께 온 이웃들과
웃으면서 줄다리기도 하고
김밥도 먹고,

돌아갈 때는
손에 손에 운동회에서 받은 상품을 챙겨서
못 다한 이야기 나누며 집으로 갔으면 합니다.



***
유난히도 무더운 가을이지만, 그래도 '가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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